'6연승 질주' LG, 95-64로 소노 격파…가스공사, KCC에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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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수원 KT와 승차를 벌렸다.
LG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원정 경기서 95-64로 승리했다.
LG도 추격에 나섰지만 소노만큼의 효율을 올리진 못했다.
LG는 2세트 시작과 동시에 후안 텔로의 3점포를 포함해 8점을 만들며 28-25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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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창원 LG가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수원 KT와 승차를 벌렸다.
LG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원정 경기서 95-6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소노는 16승 33패로 8위를 유지했다.
6연승을 달린 LG는 31승 17패로 2위를 지켰다. 전날 KT가 원주 DB에 패해 양 팀의 승차는 1경기까지 벌어졌다.
LG는 유기상이 17득점으로 팀 내 최고점을 올렸다. 아셈 마레이는 1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이관희가 13득점, 양홍석이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소노는 이정현이 26득점 3어시스트 5스틸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소노가 힘을 냈다. 소노는 이정현이 팀의 공격을 이끌며 리드를 잡았다. 함준후와 전성현도 외곽포로 힘을 보탰다. LG도 추격에 나섰지만 소노만큼의 효율을 올리진 못했다. 1쿼터는 18-25로 소노가 앞선 채 끝났다.
LG가 흐름을 바꿨다. LG는 2세트 시작과 동시에 후안 텔로의 3점포를 포함해 8점을 만들며 28-25로 경기를 뒤집었다. 소노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전히 밀리며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여기서 LG는 침묵하던 외곽포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은 44-35로 종료됐다.
LG는 가져온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잡은 LG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소노는 장기인 3점포도 림을 외면하며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3쿼터는 71-49로 LG가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4쿼터도 비슷한 흐름이 펼쳐졌다. LG는 마레이와 양홍석이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더욱 간극을 벌렸다. 결국 95-64로 LG가 승리를 따냈다.
한편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부산 KCC를 꺾었다.
가스공사는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의 홈 경기에 99-8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패를 끊어낸 가스공사는 20승 29패를 기록했다. KCC는 25승 22패가 됐다.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32득점 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박지훈과 신승민이 각각 14득점을 기록했다.
KCC는 라건아가 2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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