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세종] 총선 대진표 확정..민주당 수성 vs 국힘·제3지대 돌풍 관심

김기수 2024. 3. 1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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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 주의 세종 지역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주간 세종 이슈 ‘더세종’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세종 을 민주 강준현·국힘 이준배 대결’입니다.

<영상1>

제22대 총선 세종 ‘을’ 지역구의 거대 양당 총선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현역인 강준현 의원이 최종 공천됐고, 국민의힘에선 이준배 전 경제부시장이 본선에 진출했는데요.

강준현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시민들이 맡겨주신 권한을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며 성과와 결과로 입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가 수도권 집중만 부추기고 있고 민생과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후퇴시키고 있다며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강준현 / 세종 ‘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노무현의 가치가 훼손되어서는 안됩니다.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 수도권 인구 분산 정책 이것이 되려면 세종시가 온전하게 성공해야합니다.”

국민의힘에선 당내 경선을 뚫은 이준배 후보가 ‘미래 경제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제2의 수도 세종을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지내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현안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준배 / 세종 ‘을’ 국민의힘 후보
“시민들께 요즘 계속 이야기하고 다니는게 남행북경. 남쪽은 행정중심도시, 북쪽은 경제중심도시. 이렇게 만드는 일. 경제중심도시에 경제전문가인 이준배가 반드시 해내겠다.”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 강준현 후보냐, 최민호 세종시장의 인수위를 거치며 경제부시장까지 역임한 이준배 후보냐.

두 후보의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세종시민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자>

두 번째 키워드 ‘세종 ’갑‘ 민주 이영선·국힘 류제화 본선 대결’입니다.

세종 ‘갑’ 지역구 총선 대진표는 민주당 이영선 후보,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영상2>
세종 ‘갑’ 지역구의 경우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류제화 후보로 확정했지만, 민주당의 경우 4인 경선을 거쳐 다소 늦게 후보가 확정됐는데요.

이영선 후보는 헌법에 검사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명기하는 등 무소불위 검찰을 개혁하겠다는 카드를 내놨고, 류제화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최민호 세종시장과 함께 원팀을 이룰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영선 / 세종 ‘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검찰을 이용한 야당 탄압의 목소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불법에 대해선 수사는 할 수 있지만 지금 수사를 하는 것 보면 특정 야당, 특정인을 타겟으로 해서 수사를 하는 것이 아니냐”

<인터뷰> 류제화 / 세종 ‘갑’ 국민의힘 후보
“시민들이 원하는 일, 원하는 방식으로 지금 하겠습니다. 그리고 세종시는 국가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설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최민호 시장 그리고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이 원팀이 되어서”

변호사 출신 간 맞대결이 성사된 세종 ‘갑’ 지역구에선 세종 민심의 선택을 받는 후보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자>

마지막 키워드는 ‘새로운미래 김종민·개혁신당 이태환 3지대 도전’입니다.

거대 양당의 세종시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제3지대에서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영상3>

이준석 대표가 창당한 개혁신당에선 세종 ‘을’ 지역구에 이태환 후보가 교육과 돌봄을 첫 공약으로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 이태환 / 세종 ‘을’ 개혁신당 후보
“24시간 어린이병원 설립과 같은 이야기를 드리기도 했고요. 이 도시에서 나고 자란 시민들이 대학 교육과정까지 온전하게 마칠 수 있게 국립대 설립 추진 같은 공약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새로운미래에선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종민 후보가 고 노무현 대통령 정신을 강조하면서 세종 ‘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김종민 / 세종 ‘갑’ 새로운미래 후보
“충청의 가장 중심지. 이 세종. 대한민국 개혁, 혁신, 미래를 상징하는 이 세종에서 목소리를 내야한다. 민주주의를 재건해서 대한민국을 바꿔야한다. 이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세종에 왔습니다.”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세종시에서 민주당이 수성에 성공할지,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 이어 깃발을 꽂을 수 있을지, 제3지대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민심의 행방은 어디로 향할까요.

지금까지 주간 세종 이슈. ‘더세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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