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 5선 현역 물러난 무주공산..3파전 불꽃 대결 예고

<앵커>
22대 총선을 앞두고 오늘(15)은 청주 청원 선거구의 구도를 살펴보겠습니다.

5선인 변재일 의원이 물러난 가운데, 민주당에선 시민활동가 출신인 송재봉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에선 충북 최초의 여성 지역구 의원에 도전하는 김수민 예비후보가 대결을 벌입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5선 변재일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 가운데, 송재봉 예비후보는 인재 영입된 신용한 예비후보를 경선에서 꺾고 본선행에 올랐습니다.

송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심판으로 규정지었습니다.

본인이 후보로 선택된 이유도 정권에 맞서달라는 유권자들의 명령이라 말한 송 예비후보는, 지역 공공 은행 설립 등을 차별화된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녹취>송재봉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청주 청원 선거구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국민무시..이에 대해서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서 확실하게 견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명의 예비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국민의힘에서 공천장의 주인공은 김수민 예비후보입니다.

앞서 20대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비례대표로 국회 진출 경험이 있는 김 예비후보는 공약의 추진 가능성 높은 여당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충북 지역의 유일한 여성 후보이자 지역구 최초 여성 의원에 도전하는 김 예비후보는 열달 된 아기를 둔 30대 워킹맘으로, 여성 표심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녹취>김수민 예비후보/국민의힘 청주 청원 선거구
"여당 프리미엄을 살려서 실천 가능한 공약들을 약속을 할 수 있는가, 아니면 약속을 넘어서 실제로 만들어낼 수 있는가..이 지점에서 (다른 후보들과 차이가 있습니다."

원내 1,2당 후보들의 양강 대결 속에 개혁신당 장석남 예비후보의 득표율도 관심입니다.

앞서 도의원 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는 장 예비후보는, 완주 의사를 밝히며 청원 지역에서 활동해 온 지역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녹취>장석남 예비후보/개혁신당 청주청원 선거구
"저는 청원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굳게 마음을 먹고 지난 몇 년 동안 청원 지역 곳곳을 누비며 봉사를 해왔습니다."

청원 선거구는 역대 선거에서 민주당 출신이 강세를 보인 곳이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도지사와 청주시장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높은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