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김민재, UCL 8강 맞대결 불발…PSG·뮌헨 결승전 가야 본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공수의 핵인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8강 맞대결이 불발됐다. 각자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뮌헨이 결승까지 가야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다.
15일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CL 8강 대진 추첨식 결과 PSG와 뮌헨은 대진표의 서로 다른 가지를 타게 됐다.
8강 1경기에 아스널(잉글랜드)과 뮌헨이, 2경기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도르트문트(독일)가, 3경기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4경기에서는 PSG와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맞붙는다.
8강전 2경기 승자와 4경기 승자가 4강 1경기에서 맞붙고, 8강전 1경기 승자와 3경기 승자가 4강 2경기에 배치됐다. PSG와 뮌헨이 4강에 오르더라도 맞붙지 않는 구조다. 이강인과 김민재의 맞대결은 결승전에 가서야 성사된다.
UCL에 앞서 이강인과 김민재는 3월 A매치에서는 한 팀으로 뛴다. 오는 21일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역 2차 예선 홈 경기를 치른 뒤 26일에는 원정 경기에 나선다. 이후 다음 달부터 열리는 UCL 토너먼트 결과에 따라 결승전에서는 적으로 맞붙을 수도 있다.
이날 조 추첨으로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는 3년 연속 UCL 토너먼트에서 맞붙게 됐다. 두 팀은 직전 두 시즌 모두 준결승에서 대결했다. 2021~2022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2022~2023시즌에는 맨시티가 이겼다.
지난 시즌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유럽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시티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지난 시즌 패배를 만회할 기회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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