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 금쪽이 가족, 첫 솔루션 중단...오은영 “방향이 산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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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가족이 첫 솔루션, 가족회의를 중단했다.
15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갑자기 환청과 망상이 시작된 모범생 아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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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가족이 첫 솔루션, 가족회의를 중단했다.
15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갑자기 환청과 망상이 시작된 모범생 아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금쪽이 가족이 모여 가족회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각자 지킬 수 있는 규칙을 스스로 적어보라는 엄마의 말에 금쪽이는 순식간에 규칙을 작성한다.
금쪽이는 “나는 하루에 게임을 무제한으로 해야 해. 나는 게임을 많이 해야 해. 왜냐? 꿈을 위해 해야 해.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선 게임을 많이 해야 해“라고 주장하고, 가족들은 황당해 한다.
“네가 하고 싶은 것만 적은 거잖아”라는 가족들의 반응에 금쪽이는 “진짜 하고 싶은 데로 해봐?“라고 맞선다.
형, 엄마와의 의견 충돌을 겪은 금쪽이는 아빠와도 갈등을 빚는다. ”하고 싶은 게 아니라 내 꿈을 위해선 당연히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금쪽이와 “안 되는 게 뻔히 보인다. 너는 네 마음대로 하겠다는 얘기밖에 더 돼? 형하고 비슷하게 해줬는데 실력이 안 되지 않냐”고 하는 아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모습을 바라보던 오은영 박사는 “가족 구성원 네 명이 다 에너지는 많은데 방향이 산으로 간다. 산으로 열심히 가면 돌아오기 어렵다. 그래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 문제의 가족회의는 이상한 가족회의다. 회의를 하면서 안전하고 편안하다는 느낌하에 자기 의견을 얘기해 보고 조율해 나가야 하는데 금쪽이가 ‘무제한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의견이다. 그런데 가족들이 비난을 한 거다. 금쪽이는 내가 낸 의견으로 인해 가족들이 흩어지고 화와 억울함만 남았다고 느낄 것”이라고 하며 “금쪽이가 질풍노도의 시기에 들어갔다고 느껴진다. 그런데 ‘꿈’에 핀잔을 주고 반대를 하며 ‘경계‘를 넘어오기에 저항 심리가 커지는 거다. 아이의 변화를 성장하게끔 도와주지 못하고 나쁘게만 보면 아이와 관계가 나빠질 수밖에 없어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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