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與 강철호 "이언주, 정치적 철학·방향성 의문.. 용인정이 철새 도래지인가"
- 외교관 10년, 기업인 20년.. 與 기업인 영입 1호로 정치 시작
- 수월한 지역구 출마 논의도 있었지만 험지 '용인정 자청
- 정치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쉬운 길 가면 의미 없어
- 정치로 '인생 3막' 시작.. 기업인으로서 정치 중요성 느껴
- 용인정, 신분당선 연결·광역버스 확대 등 교통 문제 시급
- 용인, 미래산업 준비하기 좋아.. 미래 韓 경제 수도 역할 해야
- R&D 예산 삭감? 과거 예산 낭비 등 거품 제거하는 것
- 이종섭이 도피? 해외서 뭐 하는지 국민이 다 아는데
- 이언주, 왜 용인정에 왔는지 지역 주민들 의구심 가져 강철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강철호 국민의힘 용인정 후보
◎ 진행자 > 이번엔 여당 지역구 후보로 가보겠습니다. 국민의힘 1호 기업인 인재로 영입된 분이죠. 강철호 국민의힘 용인정 후보 스튜디오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강철호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용인에서 오십니까?
◎ 강철호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멀리 와주셔서 반갑습니다.
◎ 강철호 >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오늘 이게 공식 언론 첫 인터뷰라고 제가 들었는데요.
◎ 강철호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어떠십니까?
◎ 강철호 > 많이 긴장도 되고요. 그리고 또 새로운 경험이기 때문에 기대도 되고 그렇습니다.
◎ 진행자 > 편하게 모시겠습니다.
◎ 강철호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외교관 출신이시죠?
◎ 강철호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본인에 대해서 잠깐 설명해 주시죠.
◎ 강철호 > 저는 외교관으로 커리어를 시작했고요. 91년도에 시작해서 만 10년간 공직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20년 동안 기업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를 작년 말까지 역임을 했고요. 그리고 이번에 한동훈 기업인 영입 1호로 정치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 진행자 > 공직과 기업에 다 계셨는데 어디가 더 체질에 맞으십니까?
◎ 강철호 > 다 새로운 도전이었고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공직은 공직대로 기업은 기업대로 그래서 그런 경험들을 기반으로 해서 이번에 정치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는데요. 조금 지나서 이 세 가지 중에서 저한테 가장 잘 맞는 것이 어떤 것인지 한번 판단을 해보려고 합니다.
◎ 진행자 > 정치 아무나 맞지 않을 텐데요.
◎ 강철호 > 예,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힘들어하시는 분도 많고요. 그런데 용인 지역구가 야당이 절대 강세인 지역구인데요. 자청하셨습니까? 아니면 당에서 보냈습니까?
◎ 강철호 > 제가 자청했고요. 초기에는 비례대표나 당선이 수월한 지역에 출마하는 그런 논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치를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너무 쉬운 길을 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라는 생각을 했고요. 조금 힘들지만 명분이 있고 의미가 있는 정치 시작을 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으로 제가 자원하게 됐습니다.
◎ 진행자 > 야심이 있으시군요.
◎ 강철호 > 야심이라는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고요. 용인정 지역은 제가 지금 6년 동안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강철호 > 그리고 해외근무 마치고 6년 전에 귀국할 때 용인정에 정착을 했고요. 분당에 있던 대표이사 사무실을 저희 지역에 있었던 마곡지역에 R&D센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쪽으로 옮겨서 R&D 직원들과 같이 근무를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용인정이 저한테는 상당히 인연이 있는 지역이고요.
◎ 진행자 > 그렇더라도 꿈이 크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게 정치 신인의 경우에 보통은 왜냐하면 이 지역구 중에 보내준다면 쉽고 편안한 데 가길 원하는 분들이 상당수 많은데 왜냐하면 새로운 분야니까, 험지로 자청하셨다는 건 좀 놀랍습니다.
◎ 강철호 > 저는 이번에 제가 정치를 시작한 것이 제 인생 제3막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외교관으로서의 10년, 기업인으로서의 20년, 제가 정치를 얼마나 얼마 동안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모든 일이 출발이 중요하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출발을 아주 쉬운 길, 무난한 출발로 해서는 제대로 된 정치를 할 수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 진행자 > 정치를 해야겠다 어떤 제안을 수락하신 배경이 뭔가요?
◎ 강철호 > 저는 기업인으로서 20년 동안 활동하면서 정치가 너무나 중요하다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우리 정치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미래의 대한민국이 뭘 먹고 살 거냐 차세대 먹거리에 대해서 고민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기업인도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제가 이번에 정치에 참여를 스스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 진행자 > 그중에 특히 이건 반드시 고쳐야겠다 뭐 이런 게 있었습니까? 정치에 내가 뛰어들어서 내 손으로 이건 바꿔보고 싶다.
◎ 강철호 > 지금 우리 정치권에서는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나 차세대 먹거리에 대해서 전혀 고민을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자동차 산업이다 반도체 산업이다 조선 산업이다 대부분이 40~50년 전에 시작했던 것들이거든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강철호 > 그러면 차세대 먹거리라고 할 수 있는 AI라든지 양자컴퓨터 이런 산업들에 대해서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육성을 해야 되는데, 정치권에서 그 여건을 만들어주고 여러 가지 인프라를 구축해야 되는데 지금 정치권에서 그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건 참 큰일이다 이렇게 해서는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다. 여기서 성장을 멈추는 것이 아닌가 그런 우려 때문에 기업인 출신으로서 저라도 관심을 가지고 뛰어드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 진행자 > AI 양자컴퓨터 이런 거 지원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정부가 뭘 가장 시급하게 해야 되나요?
◎ 강철호 > 지금 우리가 반도체 강국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AI 양자 컴퓨터 이런 것들이 사실은 반도체에 기초한 산업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반도체 강국으로서의 조건을 잘 활용하면 이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그런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 진행자 > 가능성은 있군요. 그러니까.
◎ 강철호 > 초격차 기술을 가질 수 있는 조건이 마련돼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R&D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야 되고요. 그리고 그 분야의 기업 활동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정책들 만들어내야 되는데요. 우리가 40년 50년 전에 자동차산업 반도체 산업을 초기에 어떻게 육성했는지를 보면 그 답은 다 나오게 돼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R&D 중요성 강조하셨는데요. 문득 생각 뜨는 게 윤석열 대통령 R&D 예산 대폭 삭감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세요?
◎ 강철호 > 그동안 우리 정부에서 아주 귀중한 혈세들을 집행하는데 있어서 예산 낭비가 굉장히 저는 많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R&D 분야도 그렇고 과거 정부에서 보면 신재생 에너지 투자, 태양광 투자, 풍력 투자 굉장히 많은 예산의 낭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정부에서 그런 낭비 요소들을 많이 찾아내서 제거하고 혈세가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는 정책들을 많이 지금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R&D 투자는 계속 이어져야 되고 다만 그 투자가 예산의 낭비가 아니고 지금 R&D 예산을 눈먼 돈으로 생각하는 그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이번 정부에서 많이 거품 요소를 제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두 가지가 좀 궁금한데요. 하나는 R&D 예산 낭비를 줄이려면 그 예산을 적절히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지 그렇게 대폭 삭감 했어야만 했는가, 이 질문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강철호 > 지금 총액 기준으로 보면 금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삭감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지금 민주당에서는 그걸 화두로 해서 좀 여러 가지 정치적 공세를 하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보여집니다. 과거에 문재인 정부 시절에 태양광에 대해서 엄청난 예산 투입이 됐는데 잘 아시다시피 상당 부분이 그 당시에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태양광 카르텔 이런 것들에 의해서 예산 낭비가 많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지금 현재 보면 총액이 줄었다고 해서 R&D 투자가 R&D분야에 대해서 지금 정부에서 소홀히 하고 있다 그렇게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제가 여쭤보는 거는 예산 낭비가 있는 부분을 줄이는 것까지는 괜찮다. 그런데 그 줄인 부분을 줄이고 끝날 게 아니라 우리나라는 그렇게 R&D가 중요한 나라인데 머리로 먹고 사는 나라 아니겠습니까, 그 줄인 부분을 다른 데다 투입을 해야지 줄여놓고 가만히 있는 것 자체가 R&D에 대한 경시 아니냐 이 질문입니다.
◎ 강철호 > R&D에 대한 경시는 있을 수 없는 얘기고요. 그리고 지금 우리 윤석열 정부도 R&D에 대해서 경시하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총액이 줄어든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그렇게 표현하고 그렇게 정치적 공격은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R&D를 경시한다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이 R&D가 제가 좀 우려스러운 거는 이 R&D라는 게 어떤 효율성만 따지다 보면 진짜 중요한 연구를 못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그 실패가 가져오는 경험들이 R&D 굉장히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걸 성과 위주로 딱 이건 성과가 없으니까 폐지해버리고 줄여버리고 하면 그 기초적인 연구가 제대로 될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 강철호 > 제가 로보틱스 대표이사를 하지 않았습니까? 로봇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부품이 감속기라는 게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우리 정부에서 감속기 국산화를 위해서 어마어마한 예산을 투입을 했는데 지금 20년이 지난 시점에도 국산화율이 제로입니다. 현대로보틱스는 그 핵심 부품을 쓰는 수요 업체인데요. 아직도 국산 감속기를 전혀 쓰고 있지 못합니다. 그 이유가 뭐냐 하면 R&D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나눠 먹기식 그러니까 어떤 R&D의 성과, 물론 R&D 하면서 실패하는 부분도 당연히 고려해야 됩니다. 근데 그거 보다는 이걸 R&D 예산을 서로 나눠 먹는 그런 관행들 또 R&D도 일종의 대학이나 연구소의 눈먼 돈으로 생각해서 나눠 먹는 그런 습관들이 과거에 있었습니다. 그런 것 때문에 R&D를 경시한다고 지금 표현들 하는데 저는 지금 제로베이스에서 R&D 예산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또 낭비 요소는 없는지 그런 것들을 우리 정부에서 많이 지금 많이 확인하고 그런 과정에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점검이야 필요하겠죠. 근데 대폭 증액한다는 약속이 지켜지길 바라겠습니다. 다른 질문 드리겠습니다. R&D가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요. 외교관 출신이라서 제가 정말 궁금하고 오늘 제대로 모셨구나 하는 기분이 든 게 이종섭 대사 문제는 어떻게 보세요?
◎ 강철호 > 지금 민주당에서 이종섭 대사에 대해서 해외도피라는 이런 표현을 쓰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 단어 자체가 과연 맞는 단어인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우리가 해외 도피라는 단어를 쓰려면 어떤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수사기관의 눈을 피해서 해외에 가서 숨어 있는, 찾을 수 없도록 그런 걸 도피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이재명 대북 송금 관련된 쌍방울의 김성태 회장이 태국 가서 해외도피해서 숨어 살았던 이런 것들을 우리가 해외 도피라고 하는데 지금 이종섭 대사의 경우에는 그분이 어디에서 뭘 하고 있는지 대한민국 국민이 다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질문 방향을 약간 바꾸겠습니다. 외교관 출신으로서요. 이 주요 사건의 국민들이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라고 생각하는 피의자를 대사 임명하는 건 어떻게 보세요? 전례가 없는 것 같은데.
◎ 강철호 > 그동안 공수처에서 이제 출국금지를 해놓은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그런 상태에서 지금 정부에서 임명을 했고요. 그래서 그걸 무한정 끌 순 없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제가 여쭤보는 거는 피의자를 대사에 임명하는 사례가 기억나시는 게 있습니까? 혹시. 외교관 출신으로서.
◎ 강철호 > 지금 그걸 민주당에서는 이걸 피의자를 해외 도피 시켰다.
◎ 진행자 > 제가 여쭤본 건 저는 민주당이 아니니까요. 피의자를 대사 임명하는 걸 보신 적이 있습니까?
◎ 강철호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그런 사례가 있느냐 이런 질문에 대해서는 그 답변보다는 이걸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 진행자 > 민주당은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는데 언론으로서 여쭤보고 싶은 건 그겁니다. 굳이 피의자를 왜 대사로 임명해서 이런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냐 이런 근원적인 질문입니다. 정치적인 건 민주당이 알아서 하는 거고요. 어떻습니까?
◎ 강철호 > 그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적인 눈높이에서 볼 때 꼭 그렇게 하는 것이 맞느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의견이 있을 수 있다라는 정도로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편안한 질문으로 가겠습니다. 상대 후보 이언주 후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정치적 관록으로는 간단치 않은데요.
◎ 강철호 > 이언주 후보께서 저희 지역 민주당 공천을 받으셨는데요. 최근까지 또 국민의힘에 계셨고 이번에 민주당 후보로 나오셨는데 저는 이언주 후보가 가진 생각 또 정치적 철학이나 방향성 그게 뭔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모르겠고, 최근에 언론에서도 용인정이 철새 도래지냐 이런 표현까지 나왔는데, 과연 이분이 왜 용인정에 오셨는지도 저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주민들께서 많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용인의 가장 시급한 지역 경제적 어떤 요청은 뭐라고 보세요? 강 후보님은.
◎ 강철호 > 저희 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십니다. 그러다 보니까 교통 문제가 사실 가장 시급한 현안이고요. 그래서 전철, 신분당선 연결 문제라든지 아니면 광역버스 확대라든지 이런 교통 문제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고요. 또 중장기적으로 보면 지금 용인이 젊은 사람들이 와서 집도 구하고 애도 키우면서 어떤 미래산업을 준비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로서는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은 이미 너무 비싸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와서 일하기가 어려워졌고요. 용인은 반도체 산업을 기초로 해서 앞으로 차세대 먹거리를 육성하는 데 있어 가장 좋은 지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용인 플랫폼 시티라든지 경찰대 부지, 이런 것들을 활용하면 저는 용인이 미래의 어떤 대한민국의 경제 수도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 진행자 > 강 후보님 뵈니까 외교관 출신이라 또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게 생각났는데 외교가 원래 말로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말의 중요성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아실 텐데요. 요새 어떤 여러 가지 말로 인한 파동들, 어떻게 평가하세요? 정치인들이 과거의 발언, 외교관 출신들은 특히 말에 민감도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 강철호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강철호 > 최근에 여야를 막론하고 공인으로서 과거에 했던 발언들, 또 최근에 했던 이런 발언들이 문제가 많이 되고 있는데요. 제가 그걸 보면서 정치를 최근에 시작한 이제 두 달 됐습니다. 정치 신인으로서 공인의 말의 무거움, 또 언행의 신중함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구나 그런 것들을 다시 느끼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 진행자 > 강 후보님은 외교관 출신이니까 말실수는 안 하시겠죠.
◎ 강철호 > 누구나 실수는 저는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오히려 더 신중하게 또 조심해야 되는 그런 교훈을 얻은 그런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시간은 다 됐는데 예전에 어떤 말실수를 한 분을 공직에 기용하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세요? 말들에 대해서, 탈이 날 말들을 한 분들을 공직에 기용하는 것.
◎ 강철호 > 그 말이 어떤 종류의 말이냐에 따라서 다를 수 있는데요. 그것이 국민들의 눈높이와 정서, 이렇게 비추어서 판단해야 될 문제다.
◎ 진행자 > 장예찬 후보의 일련의 발언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 강철호 > 장예찬 후보의 발언들을 보면서 공인으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말은 참으로 신중해야 된다. 그리고 언행에 대해서 제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는 그런 좋은 계기가,
◎ 진행자 > 후보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의 어떤 언행인가요?
◎ 강철호 >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에서 또 공관위에서,
◎ 진행자 > 후보님 개인의 평가를 여쭤보는 건데요.
◎ 강철호 > 검토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의견을 내는 것은 적절하지는 않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시간은 다 됐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강철호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강철호 국민의힘 용인정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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