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조 단위 매도에 270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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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이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 강화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16.85포인트 하락 출발한 후 외국인 투자자가 계속해서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 하락은 간밤 미국 2월 생산자물가(PPI) 상승률이 예상외로 높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든 것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 등의 영향으로 환율은 10원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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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 하락은 간밤 미국 2월 생산자물가(PPI) 상승률이 예상외로 높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든 것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2월 P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0.3%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 연준의 오는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2.9%로 전날대비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7.06포인트(0.80%) 하락한 880.4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3.75%), 솔브레인(-2.54%) 등의 낙폭이 컸다.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 등의 영향으로 환율은 10원 넘게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9원 오른 13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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