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안 부러워요'…역대급 실적에 보험사 연봉 '두둑'

배규민 기자 2024. 3. 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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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연봉도 두둑이 올랐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나란히 생명·손해보험업계 연봉 1위 보험사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임직원에게 평균 1억4394만원의 연봉을 지급해 전체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이 임직원에게 1억35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해 평균 임금 수준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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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연봉도 두둑이 올랐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나란히 생명·손해보험업계 연봉 1위 보험사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임직원에게 평균 1억4394만원의 연봉을 지급해 전체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5.8% 늘었다. 특히 남자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7208억원에 달한다. 1년 전(1억6354만원)에 비해 5.2% 올랐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이 임직원에게 1억35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해 평균 임금 수준이 가장 높았다. 전년 대비 12.5% 올랐다.

보험사 연봉이 높아진 배경은 역대급 실적이 작용했다. 지난해 삼성화재는 역대 최대 규모 당기순이익(1조8216억원)을 올렸고 삼성생명도 2016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 당기순이익(1조895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의 전년 대비 증감률은 12%, 19.7%에 이른다.

이외에도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곳은 메리츠화재 1억2800만원, 한화생명 1억100만원, 신한라이프 1억100만원, 교보생명 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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