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옹호' 논란 與 조수연, 광복회장 찾아 큰절 사죄
박광렬 2024. 3. 15. 20:28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공천을 받은 조수연 후보가 과거 '일제 옹호성'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이종찬 광복회장을 찾아가 사려 깊지 못한 글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사과했습니다.
조 후보는 오늘(15일) 배우자와 함께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을 방문해 이 회장에게 과거 발언을 사과하고 큰절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구한말 삼정 문란에 따른 어려움을 강조하다 보니 글이 엇나갔다며, 일제가 힘없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사실상 침략해 합병한 것을 대단히 부당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는 7년 전 생각에 변함이 없느냐는 이 회장의 질문에 하늘에 맹세하건대 그렇지 않다며, 순국선열의 위대한 헌신에 깊이 동감하고 그렇게 행동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후보는 지난 2017년 SNS에 백성들은 봉건적 조선 지배를 받는 것보다 일제 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고 적는 등 '일제 옹호성' 표현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자막뉴스] 이것은 마트 영수증인가 투표용지인가, 예상 길이 무려...
- "하루 수십억씩 적자"...의료차질에 '빅5' 병원 곡소리 [지금이뉴스]
- "일자리 좀"...병원 떠난 전공의들, 구직 게시판에 올린 글 [지금이뉴스]
- 자동차 주행 자동화 기능 실험했더니..."'적합' 판정 단 1개" [지금이뉴스]
- 베트남 유명 관광지서 식중독 확산…환자들의 공통점은?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마약 자수합니다"…아나운서 출신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해
- "차 문 안 열려서..." 불타는 테슬라 갇힌 4명 사망 '발칵'
- 중국 차량 돌진에 35명 사망...운동하던 시민들 참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