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민·환경단체 반발에 독일공장 확장계획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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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독일공장 확장 계획을 축소했다.
아르네 크리스티아니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 시장은 14일(현지시간)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장 계획이 바뀐 내용을 공개하고 다음 달 4일까지 주민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신설하려던 어린이집을 포기하고 화물창고도 계획보다 축소하기로 했다.
안드레 티에리히 테슬라 공장장은 독일 rbb 방송에 "타협안으로 축소된 계획을 제시했다"며 "변경안으로도 회사의 인프라 계획을 실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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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독일공장 확장 계획을 축소했다. 주민과 환경단체 반발에 부딪혀서다.
아르네 크리스티아니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 시장은 14일(현지시간)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장 계획이 바뀐 내용을 공개하고 다음 달 4일까지 주민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당초 확장을 추진한 부지 170헥타르(170만㎡) 가운데 산림 47헥타르를 제외하기로 했다. 앞선 계획은 추가 부지 가운데 100헥타르가 경관보호구역으로 묶여 주민과 환경단체가 반대해왔다.
테슬라는 신설하려던 어린이집을 포기하고 화물창고도 계획보다 축소하기로 했다.
안드레 티에리히 테슬라 공장장은 독일 rbb 방송에 "타협안으로 축소된 계획을 제시했다"며 "변경안으로도 회사의 인프라 계획을 실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륀하이데 주민들은 지난 1~2월 공장 확장에 필요한 용도변경을 놓고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반대가 3499표로 찬성 1882표의 배에 육박했다.
크리스티아니 시장은 "가능한 많은 산림을 보전하는 게 목표"라며 "주민투표로 제시된 의견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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