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나주·화순 경선 탈락 구충곤 전 화순 군수, 신정훈 의원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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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전남 나주시·화순군 선거구의 결선 투표를 하루 앞두고 3인 경선에서 탈락한 구충곤 전 화순군수가 결선에 오른 현역 의원인 신정훈 예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구충곤 전 화순군수는 15일 "신정훈 예비 후보는 우리 지역의 재선 국회의원으로 늘 우리 곁에서 화순의 고민과 아픔을 함께 해 온 사람"으로 "화순의 내일을 믿고 맡길만한 재목"이라고 말하고, "저에게 주신 사랑 신 예비 후보에게 주시면 통합과 단결로 더 큰 화순 발전을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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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 손금주 전 의원 지지 선언
강인규 전 나주시장도 손 전 의원 지지 표명
16~17일 두 예비 후보 간 결선 투표 앞두고 합종연횡으로 결선판 요동쳐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나주시·화순군 선거구의 결선 투표를 하루 앞두고 3인 경선에서 탈락한 구충곤 전 화순군수가 결선에 오른 현역 의원인 신정훈 예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구충곤 전 화순군수는 15일 "신정훈 예비 후보는 우리 지역의 재선 국회의원으로 늘 우리 곁에서 화순의 고민과 아픔을 함께 해 온 사람"으로 "화순의 내일을 믿고 맡길만한 재목"이라고 말하고, "저에게 주신 사랑 신 예비 후보에게 주시면 통합과 단결로 더 큰 화순 발전을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임호경 전 화순군수도 이날 신 예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신정훈 예비 후보는 가장 먼저 나주화순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신 구충곤 전 화순군수와 임호경 전 화순군수, 그리고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께 감사드리며, "이제 우리는 하나다. 신정훈 혼자만의 승리가 아닌, 우리 모두의 승리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신정훈 예비후보는 화순에 대한 각별함을 한 번 더 강조하며, "21대 총선처럼, 이번 총선도 화순에서 시작했다. 폐광 특별법과 같이 21대 국회에서 화순 군민과 약속을 지킨 것처럼, 22대 국회에서도 백신과 생물의약산업을 키워서 화순 도약을 꼭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지난 14일 강인규 전 나주시장과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이 같은 선거구에서 결선에 오른 손금주 전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김병원 전 중앙농협회장은 "손 예비 후보는 불법과 부정선거를 하지 않는 청렴함과 농업살리기 10년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역 농촌의 재도약과 인구소멸을 막기 위한 정책적 혜안을 가진 유능함을 갖춘 인물"이라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
강인규 전 나주시장은 "손금주 예비 후보는 나주화순의 미래를 바꾸고 법 전문가로 윤석열 정권과 가장 앞에서 그리고 마지막까지 싸울 수 있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임성환 전 나주시장과 공천 배제된 최용선 예비 후보도 손 전 의원 지지 선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17일 진행하는 민주당 나주시·화순군 선거구의 제22대 총선 공천 후보를 결정하는 결선 투표를 하루 앞두고 결선에 오른 신정훈·손금주 예비 후보가 경선 탈락 및 공천 배제 후보 등과 막판 합종연횡을 통한 세 결집에 나서 결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 21대에 이어 22대 총선에서 리턴매치를 벌이는 신정훈·손금주 예비 후보 간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누가 민주당 공천권을 거머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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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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