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행동주의 펀드 요구 배당 확대안' 부결
이승윤 2024. 3. 15. 20:04
삼성물산이 오늘(15일)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들의 배당 확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삼성물산은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이익 배당과 관련해 이사회가 올린 안을 의결권 있는 주식 77%의 찬성으로 채택했습니다.
지난달 삼성물산 이사회는 지난해보다 10.9% 확대된 현금 배당을 결정하고 주총 안건으로 올렸습니다.
반면, 시티오브런던 등 5개 행동주의 펀드는 이사회 안보다 76.5% 많은 현금 배당을 요구했고, 5천억 원어치 자사주 매입도 요구했습니다.
이들의 삼성물산 지분은 1.46%로 통과 가능성이 낮았으나,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지지 의견을 내 주목받았습니다.
다만 국민연금은 어제 수탁자 책임 전문 위원회에서 이익 배당과 관련해 이사회 안에 찬성하는 의견을 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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