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 강남에 의사와 경제전문가 투입... 텃밭 5곳 '국민추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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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5일 서울 강남갑에 의사 출신 서명옥 현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공천하는 등 5곳의 국민추천 공천을 마무리했다.
현역 생환율이 높은 '무감동 공천' 지적이 이어지자, 국민이 직접 추천한 인사를 '텃밭' 후보로 내세운 것이다.
이날까지 국민의힘은 254개 지역구 중 250곳의 공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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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군위갑과 북갑에 최은석 우재준 낙점
서미옥은 2년 전 강남구청장 경선서 낙마 경험
영화 '친구' 감독 동생 곽규택, YS 손자 눌러
국민의힘이 15일 서울 강남갑에 의사 출신 서명옥 현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공천하는 등 5곳의 국민추천 공천을 마무리했다. 현역 생환율이 높은 '무감동 공천' 지적이 이어지자, 국민이 직접 추천한 인사를 '텃밭' 후보로 내세운 것이다. 이날까지 국민의힘은 254개 지역구 중 250곳의 공천을 마무리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총 180여 명의 국민이 직접 시청 또는 제3자 추천으로 참여해 줬다"며 최종 국민추천 후보 명단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우선 서 행장에 대해 "강남구청 보건소장을 역임하는 등 공공의료 분야에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실력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남구청장 국민의힘 경선에서 이은재 전 의원을 이겼으나, 허위사실 유포 논란 끝에 낙마했던 전력이 있다.
서울 강남을엔 박수민 전 유럽개발은행 이사가 공천됐다. 기획예산처 연구개발(R&D)예산 총괄 서기관을 지내고 창업과 투자로 활동해 온 경제 전문가로 이번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인사다. 그는 앞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도 지원했다. 대구 동군위갑엔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공천됐다. 정 위원장은 최 전 대표에 대해 "글로벌기업을 운영한 풍부한 경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발전을 도모할 전문 인재"라고 설명했다.
영남권 텃밭에는 '3040세대'를 포진시켰다. 우선 대구 북갑엔 우재준(36) 법무법인 이유 변호사가, 울산 남갑엔 김상욱(44) 법무법인 더정성 대표 변호사가 나선다. 정 위원장은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기성세대와 미래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에 앞장서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앞서 울산 남갑에 공천 신청을 했던 인물이다.
한편 결선 투표가 진행된 부산 서동구에선 영화 '친구'를 연출한 곽경택 감독의 동생, 곽규택 변호사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이기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김도형 기자 nam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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