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꼴보기 싫어' 산초, 다시 날갯짓 시작... 맨유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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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공개적으로 불화가 있었던 제이든 산초가 도르트문트 잔류를 꿈꾼다.
15일, 영국 매체 더선은 도르트문트가 이번 여름 산초의 영구 이적을 위해 3500만 파운드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부터 7300만 파운드에 영입된 윙어 제이든 산초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 후 독일 클럽으로 임대 복귀했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거짓말쟁이"라는 말로 항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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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공개적으로 불화가 있었던 제이든 산초가 도르트문트 잔류를 꿈꾼다.
15일, 영국 매체 더선은 도르트문트가 이번 여름 산초의 영구 이적을 위해 3500만 파운드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더선'인 만큼 주의해서 들어야 하는 소식이다. 다만 개연성은 충분하다.
지난 2021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부터 7300만 파운드에 영입된 윙어 제이든 산초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 후 독일 클럽으로 임대 복귀했다. 임대 금액은 300만 유로, 임대기간은 2023-24시즌 종료시까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영진은 텐 하그 감독과 산초 간의 화해 가능성을 포기했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거짓말쟁이"라는 말로 항명했다. 감독이 훈련에서 잘하지 못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구단 경영진 차원의 사과 요구에도 산초는 이를 거부했으며, 아카데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던 와중 지난 1월에 도르트문트로 이동했다.
그리고 멈췄던 날갯짓은 다시 시작됐다.
마치 맨체스터에서의 기억을 머릿속에서 지운 듯, 산초는 다시 좋은 활약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1월 도르트문트로의 임대 이후 팀에 서서히 통합된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배제 기간 이후 컨디션 부족으로 인해 조심스럽게 경기에 투입되었다.
그는 지금까지 도르트문트를 위해 8번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했으며, 이 중 2경기는 교체 투입이었다. 이 8경기 동안 그는 1골과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제 밤의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에서 PSV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도르트문트가 8강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무려 3년 전에 팀을 떠났으며, 1군을 떠나 2군 선수들과 훈련했으나, 적응 기간이 하나도 필요 없었던 모습이었다.
산초가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는 이상, 당연하지만 도르트문트뿐만 아니라 여러 구단들이 산초의 이적을 문의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소유주인 짐 랫클리프 경은 텐 하흐 감독의 잔류를 두고 저울질 중이다. 특히 산초가 독일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있는 만큼, 맨유는 독일에서 산초의 성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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