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병원 교수 집단사직 결정 여부 초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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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을 놓고 의료계와 정부의 극한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대학교 의과대학과 병원 교수들의 사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충북대 의대 교수진에 따르면 최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한 충북대 의대를 포함한 전국 19개 의대 교수들은 각 의대의 교수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결론을 이날까지 공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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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을 놓고 의료계와 정부의 극한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대학교 의과대학과 병원 교수들의 사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충북대 의대 교수진에 따르면 최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한 충북대 의대를 포함한 전국 19개 의대 교수들은 각 의대의 교수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결론을 이날까지 공유하기로 했다.
이에 충북대 의대와 병원 교수진 210명도 전날부터 온라인을 통해 사직 여부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대 의대 모 교수는 "다른 대학들과 공동보조를 취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집단 사직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고 개별 사직 등의 방식이 이뤄지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충북대병원에서는 전공의 151명 가운데 149명이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집단 사직서를 내고 출근을 거부하고 있다.
또 충북대 의대생들도 240여명이 휴학원을 내고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의대생들의 경우 오는 25일로 개강이 연기된 상황인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수업일수 미달로 집단유급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대 의대의 경우 방학기간 내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가정할 때 학생들의 유급을 막기 위해 개강을 더는 미룰 수 없는 마지노선으로 다음달 둘째 주 중반쯤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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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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