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출근 대란…원당역 여전히 무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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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지하철 3호선 일부 구간에 전기 공급이 끊겨, 시민들이 출근길 대란을 겪어야 했습니다.
복구가 끝날 때까지 6시간 걸렸는데요,
코레일은 원당역에 열차를 세우지 않고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권경문 기자입니다.
[기자]
출근시간, '운행 중지' 팻말과 함께 개찰구가 막히자 시민들의 한숨이 터져 나옵니다.
[현장음]
"지금 차가 없어요. 버스 이용하셔야 해요. (하...)"
출근이 막막해진 시민들은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합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지하철 3호선 원흥역과 원당역 사이 전기장치에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그 영향으로 구파발에서 정발산역 구간에서 1개 선로를 이용해 양방향 열차가 운행되면서 40분 넘게 열차가 지연됐습니다.
[현장음]
“전차선 단전 여파로 열차는 대화역에서 대기한 후에 출발하겠습니다.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버스 정류장에는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현장음]
“빈자리 없는 거죠? 빈자리 없죠?”
[현장음]
“정말 짜증나 죽겠네 이거."
고양시가 긴급 셔틀버스 11대를 투입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한세훈 /경기 고양시]
"한 3시간 전에 (단전이) 시작됐다고 해서 저는 이제 재개하겠지 하고 왔는데 막혀있어서 당황했죠."
열차는 6시간 만에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코레일은 원당역에 열차를 세우지 않고 단전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김지향
권경문 기자 m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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