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결혼' 윤해영, 오승아 정체 알게 될까 "안내상 행적 찾아봐라" [종합]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세 번째 결혼' 윤해영이 잃어버린 과거를 찾았다.

15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98회에서는 기억을 찾은 노엘(윤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엘(윤해영)은 민해영이었던 시절의 자신의 과거를 기억해 냈다. 과거 사랑하는 딸이 있었다는 것과, 왕제국(전노민)이 본인에게 했던 말이 거짓말이라는 걸 안 그는 "파리 가는 비행기에서 처음 봤다는 것도, 내가 노을이라는 것도 전부다 거짓말이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가 진짜인 거냐. 날 왜 속인 거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때 왕제국이 나타났고, 노엘은 "파리 가는 비행기에서 날 처음 본 게 아니지 않냐. 왜 거짓말 한 거냐. 난 노엘이 아니고 민해일이지 않냐. 당신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내 그림을 사놓고 왜 모른다고 시치미를 뗐냐. 또 날 왜 노엘로 둔갑시켰으며, 신덕수(안내상)를 스토커로 놓은 거냐. 처음부터 내게 딸이 있었다는 걸 알았으면 진작 찾아다녔을 거다"라며 분노했다.

왕제국은 "어쩔 수 없었다"라고 답하면서 "당신은 한국에서의 삶이 지긋지긋해 이혼하고 딸까지 버리고 파리로 떠나려고 했던 상태였다. 어렵게 찾아내 한국에 있는 전 남편한테 연락했더니 냉정히 '그런 여자 모른다, 다신 연락하지 말아라'라고 하더라. 내가 했던 일들은 다 당신을 사랑해서였다. 당신은 내 고향 같은 사람이다. 당신을 그렇게 보내고 싶지 않았다"라고 거짓말했다. 이에 노엘은 "난 절대 당신을 믿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후 노엘은 고 기사에게 부탁 하나를 했다. 그는 "그 시절 신덕수 씨 행적 좀 찾아봐줘라. 내 딸이 갑자기 국밥집에 간 것도 이상하다. 국밥집 아지매 말로는 팔려왔다는데, 그 사람 절대 딸을 그런 곳에 보낼 사람이 아니다. 고은 아빠는 딸을 끔찍하게 사랑했던 사람이다. 분명 무슨 일이 있었을 거다"라며 과거를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윤보배(반효정)는 자신의 방을 몰래 수색하고 있는 천애자(최지연)의 모습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특히 그가 앨범을 갖고 있었다는 것에 의구심을 가졌고, 양미순(정새별)에 "이상한 점이 아주 많다. 왜 이런 짓을 했는지. 그리고 신 씨가 죽을 때 왜 이 사진을 쥐고 죽었는지. 분명 뭔가 말하고 싶은 게 있던 거다. 왜 이 사진만 새거같은지 알아봐라"라고 요청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양미순은 한 서류를 들고 윤보배를 찾았다. 양미순은 인화지가 최근의 것이고 사진이 조작된 것이라 알리며 사진 분석 결과를 건넸고, 이후 공개된 예고편엔 강세란(오세영)이 친손녀가 아님을 알게 되는 윤보배의 모습이 담기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세 번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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