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이 왜 거기서 나와”…광장시장 호떡 먹고 여의도서 쇼핑하는 MLB 스타들
LA다저스·샌디에이고 입국
17·18일 스페셜 매치 치르고
20·21일 개막 2연전 펼쳐
오타니 미모의 부인 공개에
인천공항부터 취재열기 후끈
양 팀 선수단 합산 연봉만 3억6000만달러(약 48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선수들이 타고 온 전세기도 이날 주목받았다. 두 팀 모두 보잉사가 제작한 747-400 VIP 플러스를 타고 한국에 왔다. 2층짜리 대형 여객기지만, 좌석은 단 189석 뿐이다. 전체 좌석 중 80%인 153석이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일 만큼 ‘하늘 위 호텔’로 부를 만 하다. 전세기 이용비용은 약 100만달러(13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지난달 29일 결혼 사실을 깜짝 발표한 오타니는 그동안 아내의 신상을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전세기 앞에서 한 여성과 함께 환하게 웃는 사진을 게재했고, AP와 일본 매체들은 “오타니 옆의 여성은 일본의 전 프로농구 선수 다나카 마미코”라고 전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 여자 프로농구팀 후지쯔 레드웨이브에서 센터로 활약하고 은퇴한 다나카는 그동안 오타니의 아내라는 소문이 무성하게 돌았다.
MLB 빅리거로 고국을 찾은 샌디에이고의 내야수 김하성은 전날 밤부터 기다린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김하성은 “기분 좋다. 이제 실감이 난다. 팬들이 많이 기대했을 텐데 좋은 경기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초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투수 고우석도 “(이동 시간 때문에) 피곤하지만 컨디션은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20일 열릴 서울시리즈 1차전에는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시구자로 나선다. 현역 시절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를 모두 뛴 인연이 있는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거둬 아시아 투수 최다 승리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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