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배우 오영수 강제추행 징역 8개월 집행유예
【 앵커멘트 】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이러다 다 죽어"를 외치던 '깐부 할아버지' 배우 오영수 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오 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의 주장이 일관되고 경험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진술로 보인다"며 유죄로 결론 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배우 오영수 씨가 법정으로 들어갑니다.
오 씨는 2017년 연극 공연으로 지방에 머물 때 50살이 넘게 차이 나는 후배 여성을 껴안고 볼에 입맞춤한 혐의를 받습니다.
오 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청춘에 대한 갈망을 비뚤게 표현하고 피해자에 좌절감을 느끼게 했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기소된 지 1년 4개월.
법원은 오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주장이 일관되고 경험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진술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서진 /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 "가해 사실을 무마하려는 행위를 중단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길 바란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유명해진 오 씨는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화면출처 : 넷플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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