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이예원, 블루캐니언 챔피언십 첫날 공동 6위…선두와 2타 차

김도용 기자 2024. 3. 1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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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두각을 드러낸 방신실(20)과 이예원(21‧이상 KB금융그룹)이 올해 두 번째 대회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첫승 가능성을 높였다.

방신실은 15일 태국 푸켓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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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 김희지, 버디만 6개 잡아내며 1위
방신실이 15일 태국 푸켓 블루캐니언CC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4.3.15/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두각을 드러낸 방신실(20)과 이예원(21‧이상 KB금융그룹)이 올해 두 번째 대회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첫승 가능성을 높였다.

방신실은 15일 태국 푸켓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방신실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김희지(23·페퍼저축은행)에 2타 뒤지며 6위를 마크했다.

방신실은 지난 시즌 화끈한 장타를 앞세워 신인 중 최다승(2승)을 거뒀다. 올 시즌에도 지난 10일 끝난 개막전에서에서 준우승을 차지,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도 방신실은 2년차 답지 않게 차분한 경기 운영을 자랑했다. 방신실은 7번홀(파3)과 8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9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방신실은 11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인 뒤 13번홀(파4)과 14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16번홀과 18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으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

이예원이 15일 태국 푸켓 블루캐니언CC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4.3.15/뉴스1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등을 휩쓴 이예원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첫 우승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선두에 김희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면서 프로 첫승 전망을 밝혔다.

지난 2022년 프로에 데뷔한 김희지는 데뷔 시즌 S오일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한편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재희(23·SK텔레콤)는 버디 2개,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3오버파 75타로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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