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결혼' 윤선우, 박영운에 "자수 안 하면 내가 신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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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결혼' 윤선우가 박영운에 경고했다.
15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98회에서는 왕지훈(박영운)의 뺑소니 사고에 대해 알게 된 왕요한(윤선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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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세 번째 결혼' 윤선우가 박영운에 경고했다.
15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98회에서는 왕지훈(박영운)의 뺑소니 사고에 대해 알게 된 왕요한(윤선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요한은 왕지훈의 진실을 알곤 그를 따로 불러내 "날 똑바로 쳐다볼 자신도 없으면서 왜 그런 일을 벌였냐. 고개 쳐들고 살다가 다른 사람한테 밝혀지니까 고개를 못 들겠냐"고 했지만, 왕지훈은 "형이라고 다를 것 같냐. 술은 덜 깼지, 아이는 죽은 것 같지. 내가 어떻게 도망을 안 치냐"라고 뻔뻔히 답했다.
이에 왕요한이 "어쩜 아버지랑 똑같냐"고 비꼬자 "그 피가 어디 가겠냐. 비겁하고 남 밟고 올라가고. 난 천하의 나쁜 놈 맞다"라고 하면서 "형이면 어떻게 할 것 같냐. 자수해서 평생 교도소에서 썩는 게 좋겠냐. 난 그렇게 못한다. 무서워서 싫다. 난 절대 자수 안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왕요한은 어이없어하며 "내가 신고하면? 너한테 시간을 주겠다. 어떻게 하면 다정 씨나 세란 씨한테 속죄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라"라고 경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세 번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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