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PK 찾은 이재명 "정 안 되면 권한 박탈해야"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은 울산과 부산, PK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도 지역 맞춤형 정부·여당 비판 발언을 쏟아냈는데요. "정권 심판"에서 더 나아가 "정 안되면 권한을 박탈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현장 함께했습니다.
【 기자 】 민주당의 험지 울산을 찾은 이재명 대표는 "울산은 대한민국 근대화와 산업화의 심장"이라고 추켜세우며 "정부 여당이 서울 팽창 궁리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권력이 국민을 두려워하게 해야 합니다. 혼나면 철 듭니다. 영 안 되면 권한을 박탈해야죠."
목 부위 상처 자국을 드러내 보이며 정부 여당이 갈라치기만 한다고 비판하는가 하면,
시장에선 자신의 대표 정책인 지역상품권으로 사과를 사며 치솟은 과일 값을 부각했습니다.
- "2만 원 단위로 파니까 나도 부담스러운데요?"
지난 1월 피습 이후 처음으로 부산도 찾았습니다.
▶ 스탠딩 : 표선우 / 기자 - "이재명 대표는 울산에 이어 부산에서도 가장 먼저 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직접 심판을 호소했습니다. 이곳 기장시장은 보시는 것처럼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부산을 위해 한 게 뭐가 있냐며 특히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를 맹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들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막판 대역전극이니 무슨 이기느니 마느니 해서…."
다만, 경기 안산갑에서 공천을 받은 양문석 후보의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관련 질문에 대해선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정을 멈춰달라"며 동문서답했습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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