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도전' 푸틴, 득표율 이번엔 80% 넘어서나
이지안 2024. 3. 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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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다섯 번째 집권이 확실시되는 러시아 대선이 15일(현지시간) 시작했다.
러시아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대선을 치른다.
이번 대선의 관전 포인트는 푸틴 대통령의 득표율이다.
러시아 민간 여론조사기관인 레바다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은 8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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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러 대선… 우크라 병합지역도
압승 확실시… 총 30년 ‘최장집권’
압승 확실시… 총 30년 ‘최장집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다섯 번째 집권이 확실시되는 러시아 대선이 15일(현지시간) 시작했다.
러시아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대선을 치른다. 러시아가 침공으로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지역 4곳(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에서도 선거가 치러진다.
출마 후보는 푸틴 대통령(무소속), 레오니트 슬루츠키(56·자유민주당),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40·새로운사람들당), 니콜라이 하리토노프(76·공산당) 총 4명이다. 나머지 후보들 역시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친정부 성향으로 분류된다.
이번 대선의 관전 포인트는 푸틴 대통령의 득표율이다. 당선은 확실시되나 2018년 득표율(76.7%)을 깨고 80%대를 달성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러시아 민간 여론조사기관인 레바다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은 86%에 달했다.
푸틴 대통령이 5선에 성공하면 총 30년의 집권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 공산당 서기(29년)를 제치고 러시아 현대사에서 최장기 통치자에 등극하는 것이다.
이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를 미사일로 공습해 주민 등 14명이 사망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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