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원 인출해야 한다"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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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범죄에 휘말린 고객의 피해를 막고 이를 신고한 은행원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15일 오후 동구 신한은행 범일동 지점 은행원 A(여·40대) 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A 씨는 은행에 찾아온 고객 B(50대) 씨가 급하게 대출을 받으려 하자 이상함을 느끼고 사정을 물었다.
총 3000만 원의 잃을 뻔했으나, A 씨가 즉시 지급정지와 함께 경찰에 이를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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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범죄에 휘말린 고객의 피해를 막고 이를 신고한 은행원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15일 오후 동구 신한은행 범일동 지점 은행원 A(여·40대) 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A 씨는 은행에 찾아온 고객 B(50대) 씨가 급하게 대출을 받으려 하자 이상함을 느끼고 사정을 물었다. 이에 B 씨가 은행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은행에 돈을 인출하려 했다는 사실을 듣고 A 씨는 이를 보이스피싱 범죄로 판단했다.
당시 B 씨는 은행을 사칭한 피의자에게 속아 원격 제어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범행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피의자로부터 조작된 대출 정보를 보고 급하게 대출금을 갚기 위해 지인에게서 1500만 원을 빌리고 은행에서 1500만 원을 추가로 대출하려 했다. 총 3000만 원의 잃을 뻔했으나, A 씨가 즉시 지급정지와 함께 경찰에 이를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오동욱 동부경찰서장은 “시민의 도움으로 범죄 피해를 무사히 막은 모범적인 사례”라며 “금융 기관 등을 사칭한 수상한 전화는 즉시 경찰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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