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막말' 장예찬 공천 재검토하나
【 앵커멘트 】 국민의힘 상황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민의힘이 어제(14일) 정우택, 도태우 예비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한 데 이어 오늘은 과거 각종 막말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고 있는 친윤계 장예찬 예비후보의 공천 취소를 검토하고 있거든요. 국민의힘 소식은 이지율 기자입니다.
【 기자 】 과거 막말이 연이어 드러나면서 공관위가 공천 취소를 검토하자 장예찬 예비후보가 대국민 사과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장예찬 / 국민의힘 부산 수영 예비후보 - "당시 저는 방송이나 공적 활동을 전혀 하지도 생각하지도 못했던 세상 물정 모르는 철없는 20대 초중반이었습니다."
장 후보는 앞서 문란한 성생활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과 서울 시민의 의식을 폄훼하는 SNS 글로 질타를 받아왔습니다.
이후 자선단체 후원을 독려하면서 남성과 여성을 비하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자 선거 사무소 개소식도 미루고 기자회견을 연 겁니다.
이와 관련해 수도권에선 중도층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서울의 한 후보는 "수도권 선거에 큰 악재"라고 했고, 또 다른 후보는 "안 그래도 여권 전반에 불통 이미지가 강한 상황에서 공천을 유지할 경우 이번 총선은 장담할 수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공관위는 도태우 후보 막말 논란과 같은 선상에서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장동혁 / 국민의힘 사무총장 -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 저희들이 살펴보고 있고요."
공관위에서 격론이 오가는 가운데 장 후보 공천이 철회되면 다섯 번째 공천 취소가 됩니다.
한동훈표 시스템 공천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했다는 비판 속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장 후보의 공천장을 회수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지율입니다. [lee.jiyul@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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