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막말' 정봉주 강북을 공천 취소…'찐명' 후보 대체 투입?
【 앵커멘트 】 각종 막말로 논란이 됐던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전체 판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걸로 보이는데, 빈자리에 전략공천을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 전 의원과 경쟁했던 박용진 의원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이 '발목 지뢰' 발언 등 각종 막말로 논란을 빚은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결정적 이유는 거짓말입니다.
"목함지뢰 피해용사에 대한 거짓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쳤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공석이 된 강북을 후보 자리에 제3의 인물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결선 득표에선 이겼지만 하위 10% 감산 탓에 본선행이 좌절된 박용진 의원은 배제하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경선 자체가 절차적 과정에 문제가 없고 결론이 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해석의 여지가 없이 전략공천으로 간다…."
친명 원외 인사인 한민수 대변인이나 서울 금천구 경선에서 탈락한 '대장동 사건 담당' 조상호 변호사가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경선 과정에 대해 재심을 신청한 박용진 의원 측은 "재심 절차도 경선의 일부로 경선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강북을은 당규에서 정한 전략선거구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발했습니다.
강북을 후보 재추천 절차는 이르면 오늘(15일) 밤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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