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예찬 '막말' 논란 여파에 당내 우려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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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국민의힘 의원과 5·18 폄훼 논란을 일으킨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을 취소한 국민의힘 내에서 장예찬 예비후보(부산 수영)에 대한 공천 취소, 자진 사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장 후보의 막말 논란이 지속되자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에 대한 심각성을 우려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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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후보는 최근 막말 논란으로 질타받고 있다. 그는 과거 '난교를 즐겨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는 글을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밖에도 '서울시민들의 교양 수준이 일본인보다 현격히 낮다' '전공 서적, 책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이 제일 한심하다' 등 여러 막말 리스크가 터져 당 안팎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장 후보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철 없는 20대 시절을 거울 삼아 철저하게 낮은 자세로 신중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이겠다"며 사죄했다. 장 후보의 사과에 대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미지수다.
장 후보의 막말 논란이 지속되자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에 대한 심각성을 우려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5일 방송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대전 유성을)은 장 후보에 대해 "스스로 빨리 결정해야 한다. 당에서도 엄중한 조치를 빨리 내려줘야 당이 산다. 지금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국민 앞에 겸손하고 국민을 무서워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 회의 후 기자들과 "어쨌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들이 선거와 민심에 영향을 끼치는 건 틀림없다"고 언급했다. 윤 원내대표의 발언은 장 후보 발언의 심각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윤 원내대표는 "아직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장 후보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며 말을 아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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