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지지율’ 국민의힘 32% vs 민주당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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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민심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연령별 인구 수가 가장 많은데다, 이슈에 민감한 스윙보터, 일주일마다 요동치고 있는데요.
이번 주는 왜 요동쳤을까요.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50대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민주당은 37%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9%포인트 떨어졌고, 민주당은 2%포인트 오른 겁니다.
2주 전과도 비교해보면 민주당은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국민의힘 50대 지지율은 출렁이고 있습니다.
50대는 연령별 비율이 가장 높고, 민주당 세가 강한 3040세대, 국민의힘 세가 강한 6070세대 가운데 있는 스윙보터로 꼽힙니다.
[홍형식 / 한길리서치 소장]
"(50대는) 민주화를 주도했던 세력이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중도층 성향의 표심을 갖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적 가치나 이런 것을 기준으로 해서 지지를 할 수도 있고 철회를 할 수도 있는…"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출국 논란이직격탄이 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군인 아들을 둔 부모 세대 50대 민심에 불을 질렀다는 겁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여당 지지자분들 중에서도 조금 걱정하시는 분들을 현장에서 꽤 접하게 됩니다. 정부에서도 잘 신중하게 검토해 주시기를."
민주당은 50대를 전통 지지층으로 보고, 공천 갈등으로 잠시 떠났던 지지층이 회복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윤 연대를 부각시키면 더 오를 거라는 전망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조국 연대를 비판하면서 물가와 민생을 챙기는 쌍끌이 전략으로 50대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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