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돌아선 서울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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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3월 1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오늘 오전에 여론 조사가 하나 나왔습니다. 제가 한 번 보겠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총선 앞두고 지난 주에 비해서 3%p 떨어졌습니다. 또 하나. 대통령 지지율 말고 또 하나 볼까요. 특히 총선 판의 중요한 바로미터 척도가 되고 있는 서울 지지율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이 37, 43, 45가 갔다가 30 됐고. 민주당이 24에서 32. 물론 이것을 좀 감안해야 해요. 왜냐하면 여론 조사를 종합적으로 봐야지 딱 한 여론 조사 만 단 하나만 보고 갑자기 튀네, 꺼지네. 국민의힘이 엄청나게 무엇을 잘못했네, 단언할 수는 없어요. 다만 추세로 봤을 때 무언가 서울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국민의힘 내부의 공감대가 있다면 이것이 이현종 위원 생각은 어떠세요? 이것이 아까 저희가 앞서 짚어봤던 장예찬 후보의 이른바 논란거리라든지. 아니면 이종섭 대사의 출국 건.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연관이 됐다, 이렇게 판단해야 되는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제가 볼 때도 이것이 지금 의대 증원 문제를 놓고 이것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 지지율이 조금 떨어진 것을 이해하겠습니다만. 서울 지역의 여론이 저렇게 급격히 떨어진 것에 대한 좀 당황스러워요. 왜냐하면 보통 이제 어떤 중대한 사안이 있어야 할 텐데. 그렇게 떨어질 만큼의 어떤 중대한 사안이 있었나? 하는 측면에서 봤을 때는 조금 국민의힘 지지도가 갑자기 떨어진 것. 조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측면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찬찬히 따져보면 일단 그런 것은 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 저는 기본적으로 물가 상승에 대한 어떤 서울 지역의 어떤 주민들에 대한 이 반발이나 불만들이 굉장히 노골화된 것이 아닌가. 왜냐하면 이 시점이 물가 상승률이 3.1%를 찍은 그 시점하고 비슷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상공인과 일반 주민들이 굉장히 이 문제에 대해서 어렵다, 그 책임은 결국 여당의 정부 여당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들이 표출한 측면이 있을 것이고요. 정치적으로는 이종섭 대사의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의대 문제라든지 등등 이런 것들이 또 특히 조국혁신당이 이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사실은 유보해왔던 주로 친문 지지자들. 이분들이 결집한 것들. 그런 것이 있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것도 지금 이번 여론조사를 보면 20대 같은 경우는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거의 제로로 나오거든요. 그런 것이 또 너무 하기에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놓고서 무언가 하나의 뚜렷한 큰 어떤 실수나 이것 있기보다는 전반적으로 어떤 밑바닥 민심 자체가 좋지 않은 그런 정도의 여론인 것이지. 한 번 다음 주 정도는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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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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