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유해화학물질 DMF 누출…긴급 방제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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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의 한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대량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청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30분쯤 충북 진천군 이월면의 한 공장에서 DMF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누출된 유해물질은 미호강으로 이어지는 인근 하천으로 흘러들었으며,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경찰, 군청, 환경부와 함께 50여명과 장비 10대를 투입해 오염수를 회수하고 하천 일대 둑을 쌓는 등 방제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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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의 한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대량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청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30분쯤 충북 진천군 이월면의 한 공장에서 DMF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누출된 유해물질은 미호강으로 이어지는 인근 하천으로 흘러들었으며,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경찰, 군청, 환경부와 함께 50여명과 장비 10대를 투입해 오염수를 회수하고 하천 일대 둑을 쌓는 등 방제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누출된 유해물질의 양을 11톤 정도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톤 정도가 하천으로 흘러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새벽 1시 10분쯤 폐기물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신고는 무려 9시간이 지나서야 이뤄졌다.
환경당국은 폐기물처리업자와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DMF는 무색의 인화성 물질로 열, 스파크, 화염 등에 쉽게 발화되며, 인체에 노출되면 피부와 눈, 점막을 자극하고 오래 흡입하면 간에 이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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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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