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 기차여행 직접 떠난 장미란 차관…"고물가 속 힐링되길"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2024. 3. 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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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무엇하나 하려면 비싸고 어렵다고 생각 많이 하시는데 3만원의 기차여행으로 일상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몸과 마음을 잘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3월엔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해 태안 현장을 직접 찾아 "앞으로 더욱 다양한 테마와 지역, 먹거리들을 잘 발굴해서 국민들이 좋은 것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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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엔 여기로 참여…국민 참가자와 태안여행 즐겨
올해 첫 시행 여기로, 11만명 몰려…경쟁률 65대 1
15일 오후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맨발 걷기(어씽) 체험 전 준비 운동을 하고 있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문체부 제공)

(충남=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요즘엔 무엇하나 하려면 비싸고 어렵다고 생각 많이 하시는데 3만원의 기차여행으로 일상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몸과 마음을 잘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3월엔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해 태안 현장을 직접 찾아 "앞으로 더욱 다양한 테마와 지역, 먹거리들을 잘 발굴해서 국민들이 좋은 것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3월엔 여기로'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3만원의 당일 기차여행 프로그램으로 21개 인구감소 지역에서 특산물과 이색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총 24개 여행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올해 첫 시도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700여 명을 선정하는데 현재까지 신청자 수가 이날 기준 11만명을 넘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경쟁률은 65대 1에 달한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신두리 해안 맨발 걷기(어씽) 체험 중인 모습(문체부 제공)

주요 프로그램은 △전라 로컬여행(임실, 남원, 곡성·3.8) △충청 로컬여행(태안, 예산, 서천·3.15) △충북·경북 미식여행(영주, 안동, 단양·3.16) △강원·충북 산골여행(제천, 영원, 정선·3.22) △남도 로컬여행(부안, 고창, 담양·3.23) △남도 봄의 향기(보성, 하동, 구례·3.29) △강원 충북 로컬여행(괴산, 삼척, 태백·3.30)이다.

이날 장 차관은 '충청 로컬여행' 중 태안 참가자들과 함께 기차여행을 떠났다. 향토 음식 '게국지'를 맛보고 신두리 해안사구 맨발 걷기, 허브농원 족욕 등 지역 콘텐츠를 체험했다.

장 차관이 찾은 신두리 해안사구는 사막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경관과 해당화 군락, 식생 등이 잘 보전된 곳으로 맨발 걷기를 체험하면서 건강 증진과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이다. 이곳은 지난 2001년, 천연기념물 431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이 해안사구에서 장 차관은 관광객들과 함께 맨발 걷기(어씽)를 체험했다. 맨발 걷기(어씽)는 지구(earth)의 땅을 직접 밟는다는 의미로 스트레스 감소와 운동성 증가 등의 효과가 있어 황톳길, 등산로, 해안가 등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활동이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우리가 잘 모르는 지역의 숨은 여행 매력을 알리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행가는 달' 특별 프로그램으로 '3월엔 여기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더 자주 찾아 국민과 관광업계, 지역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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