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최악' 시나리오… "이정후·솔레어 부진"

한종훈 기자 2024. 3. 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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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최악 시나리오는 이정후와 호르헤 솔레어의 부진이라는 미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솔레어는 배리 본즈 이후 30년 만에 30홈런을 치고, 이정후는 솔레어와 함께 리그 정상급 테이블 세터로 활약함과 동시에 파워 능력도 재발견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반대로 최악의 시나리오는 솔레어와 이정후의 부진이다.

매체는 "솔레어와 채프먼이 부진하고,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을 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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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성패를 가를 선수로 꼽혔다. 사진은 이정후의 타격 모습. /사진= 로이터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최악 시나리오는 이정후와 호르헤 솔레어의 부진이라는 미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15일(한국시각) 미국 야후스포츠는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 팀의 전력을 프리뷰했다. 매체는 팀별 최상의 시나리오와 최악의 시나리오, 성패를 가를 선수 등으로 나눠 분석했다.

최상의 시나리오에 대해 야후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는 그들의 방식대로 출루율에서 시즌 상위 10위 내에 들고 90승 이상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솔레어는 배리 본즈 이후 30년 만에 30홈런을 치고, 이정후는 솔레어와 함께 리그 정상급 테이블 세터로 활약함과 동시에 파워 능력도 재발견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반대로 최악의 시나리오는 솔레어와 이정후의 부진이다. 매체는 "솔레어와 채프먼이 부진하고,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을 가정했다.

특히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성패를 가를 선수로 꼽혔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에 계약했다.

계약 총액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으로 진출한 한국 선수 중에선 역대 최고액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23타수 8안타 타율 0.348 1홈런 3타점 등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자유계약선수(FA) 영입 경쟁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샌프란시스코의 성공 사례가 이정후였다"면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필요했던 역동적인 선수다. 잠재적인 득점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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