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서 발견된 반백골 시신…2년 만에 밝혀진 범인 정체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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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산 암매장 살인사건'의 전말이 드러난다.
이에 형사들은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피해자 신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쉽지 않은 상황들이 이어졌다.
이어 형사들은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사라진 당일 함께 술을 마셨다는 친구를 만났다.
그런데 2년 만에 어머니의 시신을 인계 받은 아들이 자신의 군부대 상사를 의심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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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야산 암매장 살인사건'의 전말이 드러난다.
15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물 '용감한 형사들3'에서는 김용운, 신재호 형사가 출연해 직접 맡았던 수사기를 공개한다.
이날 소개되는 사건은 한 야산에서 반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되며 시작됐다. 시신이 심하게 훼손되고 부패돼 사인 확인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형사들은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피해자 신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쉽지 않은 상황들이 이어졌다.
시신 발견 날로부터 약 2년이 지나서야 피해자가 40대 여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어 형사들은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사라진 당일 함께 술을 마셨다는 친구를 만났다.
피해자의 친구는 "어떤 남성이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피해자는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증언을 토대로 수사팀은 양육비 소송에서 패소해 땅과 건물을 넘겨준 전 남편과 피해자로부터 사업 자금을 받은 남자친구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런데 2년 만에 어머니의 시신을 인계 받은 아들이 자신의 군부대 상사를 의심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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