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 최초 수면 산업 키우는 첫 단추 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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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수면 관련 산업을 충남경제성장의 한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면산업 전주기 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수면산업진흥센터' 문을 열었다.
이번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연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 문을 연다.
또 "도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의 인프라를 토대로 우수한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수면산업 관련 벤처기업들이 생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과 시제품 제작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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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실증실 등 갖추고 수면산업 제품 표준화 등 기업 지원 실시
충남도가 수면 관련 산업을 충남경제성장의 한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면산업 전주기 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수면산업진흥센터’ 문을 열었다.
이 기관은 ‘잠 못 이루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꿀잠’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들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수면산업은 현대인의 고질병인 수면장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면제를 대체할 수 있는 유망 분야로 부각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2018년 85만 5025명에서 2022년 109만 8819명으로 4년 만에 28.5% 증가했다. 수면장애 환자 진료비는 2018년 1526억 700만원에서 2022년 2851억 3300만원으로 86.8%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면산업 시장은 2019년 14조 4000억원에서 2026년 42조 10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아산 케이티엑스(KTX) 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에 도비 등 245억 5000만원을 투입해 건립한 수면산업진흥센터는 지하 1, 지상 3층, 3040㎡의 부지에 연면적 3186㎡ 규모다.
또 △수면 상태 평가 △수면 실증 평가 전·후 신체 상태 △빛·소리 등에 따른 수면 상태 평가 △온·습도, 기압 등 수면 환경에 대한 임상 실증 등도 실시한다. 이를 위한 주요 시설로는 비디오 기반 행동 분석실, 수면 실증실, 다중 환경 조성 챔버실 등이 있으며, 27종 27대의 첨단 장비도 구비했다.
수면산업진흥센터는 올해 공인시험기관·임상수탁기관 지정 등 글로벌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인증 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는 시험인증·임상시험 설계 등 인증 체계를 구축한다. 2027년 이후부터는 시험평가·연구개발 사업을 기반으로 수면산업 랜드마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의 인프라를 토대로 우수한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수면산업 관련 벤처기업들이 생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과 시제품 제작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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