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활동’ 가수 리아가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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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국혁신당' 입당 이후 비례대표 후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수 리아(49·김재원)가 현실 정치에 뛰어든 소회를 공개했다.
리아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토요일까지도 정치에 뛰어들겠다 생각하지 않았지만, 조국 대표의 전화를 받고 많이 고민했다"며 "제 후배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을 것이며 냉동창고에서 물건을 나르고 대리기사 일을 하며 예술의 삶을 놓지 않으려 애를 쓰고 있다. 그 눈물을 거두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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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국혁신당’ 입당 이후 비례대표 후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수 리아(49·김재원)가 현실 정치에 뛰어든 소회를 공개했다.
리아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토요일까지도 정치에 뛰어들겠다 생각하지 않았지만, 조국 대표의 전화를 받고 많이 고민했다"며 "제 후배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을 것이며 냉동창고에서 물건을 나르고 대리기사 일을 하며 예술의 삶을 놓지 않으려 애를 쓰고 있다. 그 눈물을 거두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툭하면 ‘좌파’라 불리고 여기저기 눈치를 봐야하고 입바른 소리 한번 했다가는 그나마 가끔 들어오는 지원이나 행사 일감마저도 하지 못하게 된다"며 "지난 8월까지의 아스팔트 집회의 시간, 그 시간 만난 홍수와도 같은 시민들의 분노와 예술인 후배들의 하소연과 눈물 등 많은 생각들이 교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과는 아무도 모르지만 나서 보기로 했다"며 "누군가를 돕자고 나선거니까. 한 사람이라도 저로 인해 작은 희망을 가지게 되는 것만으로도 족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리아는 지난 11일 이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 백선희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영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연구조교수와 함께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리아는 지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등장곡을 부르는 등 이 대표 캠프에서 활동했었다. 1996년에 데뷔해 앨범 ‘다이어리’를 발매한 리아는 ‘눈물’ ‘난 그래’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세를 탔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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