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열애설에 "재밌네"→언팔..팝콘각 된 연예계, 억측은 금물 [Oh!쎈 초점]

장우영 2024. 3. 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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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진 날,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 혜리가 "재밌네"라고 한 글이 올라오면서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결별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류준열이 한소희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혜리가 한 풍경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는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이 사진이 하와이발 한소희·류준열 열애설과 만나면서 혜리가 전 남자친구의 열애설에 심경을 밝힌 것으로 둔갑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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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진 날,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 혜리가 “재밌네”라고 한 글이 올라오면서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하지만 억측에 불과할 뿐인 만큼 조심하고 또 경계해야 한다.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현재 하와이 동반 여행을 떠났으며,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며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목격담에서 시작된 열애설이었다. 한 팬은 “호텔 풀자리 옆에서 한국의 톱배우들이 놀고 있다”고 자신의 SNS에 올렸는데, 여기에 류준열이 출연한 ‘응답하라1988’과 한소희가 출연한 ‘알고있지만’을 태그했다. 특히 한소희가 지난해 류준열의 사진전을 방문했다는 점, 한소희와 류준열이 같은 작품의 주연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점도 열애설에 힘을 보탰다.

한소희 측도, 류준열 측도 열애설에 말을 아꼈다. 류준열 측은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지만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는 점에서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향후에도 당사는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소희 측도 “친한 동성 친구들과 하와이로 휴가를 간 건 맞지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배우 사생활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한소희와 류준열, 두 사람이 현재 하와이에 있는 건 맞지만 동반 여행은 아니라는 것. 열애를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가운데 한소희는 자신의 SNS에 동성 친구들과 휴가를 온 게 맞다는 듯 우정 팔찌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였던 혜리의 SNS가 조명을 받았다. 류준열과 혜리는 ‘응답하라1988’에서 호흡을 맞춘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젼했지만 7년여의 연애 끝에 결국 결별했다. 결별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류준열이 한소희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혜리가 한 풍경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는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전 여자친구의 “재밌네”라는 글은 상상력을 자극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소설’이 나올 정도였다. 혜리가 류준열을 ‘언팔로우’했다는 것도 상상력을 더한 포인트였다.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과 함께 여행지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 소속사 측은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전했다. 현재 혜리는 태국에서 영화 ‘열대야’를 촬영 중인 상황으로, 혜리가 올린 사진 역시 태국의 한 호텔 풍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진이 하와이발 한소희·류준열 열애설과 만나면서 혜리가 전 남자친구의 열애설에 심경을 밝힌 것으로 둔갑한 셈이 됐다.

전 남자친구의 열애설, “재밌네”라는 워딩이 상상력을 자극하며 도파민을 터트리게 된 형국이다. 자극적인 키워드에 상황은 막장극으로 치닫는 것 같지만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한소희 측도, 류준열 측도 열애를 인정하지 않았고, 이렇다 할 사진이나 영상이 아닌 목격담에서 커진 열애설이다. 수많은 스타들이 목격담으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고, 진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된 때가 많았던 만큼 지켜봐야 할 태도가 필요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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