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도쿄전력, 지진으로 중단했던 '오염수 방류' 재개"

안태훈 기자 2024. 3. 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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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외신 기자들에게 오염수 저장탱크를 설명하고 있는 도쿄전력 관계자들.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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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지진으로 중단했던 오염수 방류를 재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오늘(15일) 오전 0시 33분 오염수 해양방류를 수동으로 중단했던 도쿄전력이 오후 3시 49분 방류를 재개했다고 일본 측이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시작됐던 4차 오염수 방류는 오늘 0시 14분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일어난 이후 잠정 중단됐습니다.

이후 점검을 벌인 결과 원전 시설 등에서 이상이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재개한 겁니다.

우리 정부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후쿠시마 현장사무소 점검관을 통해 점검을 실시, 오염수 방출 관련 설비에는 영향이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진도 5 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되면 오염수 방류를 중단하는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진도는 지진으로 흔들리는 정도를 수치화해 일본 기상청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진도 0부터 1, 2, 3, 4, 5강, 5약, 6강, 6약, 7로 총 10개 계급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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