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환승연애' 좋아하지만 내 인생엔 없다"… 열애설 부인

배우 한소희가 배우 류준열과의 환승열애설을 부인하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9일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는 한소희. /사진=뉴시스

배우 한소희가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설을 직접 부인했다.

한소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능)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며 "재미있다"라는 냉소적인 반응으로 연애설을 부인했다.

그는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아래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열애설은 두 사람이 하와이 여행 중으로 보이는 게시물들과 함께 온라인에서 확산됐다.

열애설이 퍼지고 얼마 뒤 류준열과 공개 연애를 했던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밌네"라는 문구와 야자수가 찍힌 사진을 올리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환승연애'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한소희는 최근 화제가 된 연애프로그램 '환승연애'를 언급하며 열애설에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무는 것은 맞다"면서도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도 빠른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는 "한소희가 친한 친구들과 하와이 여행을 한 것은 맞다"면서도 "그 외에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최문혁 기자 moonh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