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아 화산암반 삼다수 물맛 본 25개국 주한외교단

고성식 2024. 3. 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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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주재하는 25개국 대사 등 외교관들이 15일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25개국 주한외교단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초청으로 이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각종 첨단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 생산공장과 홍보관 등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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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지방외교 확장"…16일에는 올레길 탐방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한국에 주재하는 25개국 대사 등 외교관들이 15일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했다.

제주삼다수 홍보관 찾아 기념사진 촬영하는 25개국 주한외교단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에 따르면 25개국 주한외교단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초청으로 이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각종 첨단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 생산공장과 홍보관 등을 견학했다.

이날 오후 그랜드하얏트 제주호텔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는 제주 무용단의 문화공연과 제주 주요 정책 설명회,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 유치 홍보 영상 상영, 제주삼다수·제주 화장품 홍보 행사 등이 이어졌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가 준비하는 친환경 미래는 다른 국가, 도시와 함께 공유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협력할 때 추진동력을 얻어 더 큰 시너지가 생긴다"며 "제주도는 지방외교를 확장하면서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 새로운 질서와 규범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한외교단은 16일 사단법인 올레와 함께 제주올레 7코스를 탐방할 예정이다.

또 제주 잔칫상 로컬푸드 체험, 제주기업 견학 등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알제리, 아르헨티나,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캄보디아, 도미니카 공화국, 프랑스, 과테말라, 온두라스, 카자흐스탄, 튀니지, 레바논, 멕시코, 페루, 필리핀, 루마니아, 세르비아, 싱가포르, 타지키스탄, 잠비아 등에서 주한대사가 참가했다.

에콰도르,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베네수엘라 대사관에서는 대리 대사가 참여했고 우즈베키스탄의 공사참사관도 방문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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