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20층·2437가구 아파트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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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이 최고 20층, 2000여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노원구는 백사마을 주택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이 완성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백사마을은 오랜 노력의 종착지를 향해 가고 있다"며 "지역 최대의 현안인 노원구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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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착공 후 2028년 완공 예정
서울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이 최고 20층, 2000여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노원구는 백사마을 주택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백사마을은 총 18만7979㎡의 부지에 최고 20층, 총 2437가구의 공동주택으로 거듭나게 된다. 내년 착공해 2028년 완공하는 게 목표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후반 용산, 청계천, 안암동 일대 서울 도심 개발의 여파로 철거민들이 이주해오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2009년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시행자의 사업 포기, 개발방식, 사업비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노원구는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2017년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지정했다. 주민 의견을 수렴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총 33회에 걸친 회의와 심의를 거쳤다. 이후 2019년 5월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고 이번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구는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이 완성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한다. 현재 백사마을은 기존에 살던 562가구 가운데 475가구(약 85%)가 이주를 마친 상태다. 구는 올해 주민 이주를 마무리한 후 빈집을 철거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백사마을은 오랜 노력의 종착지를 향해 가고 있다”며 “지역 최대의 현안인 노원구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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