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재밌네요” 한소희, 류준열 열애설은 침묵→혜리發 환승설엔 응답[종합]

왼쪽부터 혜리 류준열 한소희, 뉴스엔DB

혜리 소셜미디어, 한소희 소셜미디어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설에 '사생활'이라는 입장을 밝힌 배우 한소희가 환승 연애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한소희는 3월 1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라며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소희와 류준열은 하와이 목격담으로 인해 열애설에 휩싸였다. 한 일본인 누리꾼이 개인 계정에 두 사람이 고급 호텔 수영장에서 나란히 앉아 꽁냥거리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열애 의혹이 불거진 것.

이와 관련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뉴스엔에 "한소희는 휴가 중이다. 데뷔 후 처음 오래된 친구들과 하와이로 떠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인적인 여행으로, 사생활이라 존중해 주시고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 역시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다.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는 점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향후에도 당사는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양 측이 열애설 진위 여부에 대한 구체적 답변을 피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류준열의 전(前) 연인인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같은 날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리면서 또다른 논란이 시작됐다.

혜리는 이날 개인 계정을 통해 해외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함께 커다란 글씨로 "재밌네"라는 문구를 남겼다. 게시물을 올린 직후에는 류준열의 계정을 언팔로우하기도 했다.

류준열과 혜리는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 지난 2017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평소 혜리가 올리는 게시물과 느낌이 다르다" "타이밍이 심상치 않다" "멘트에 뼈가 있다" 등 반응을 보이며 '저격'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류준열과 혜리가 결별을 공식 발표한 시기, 한소희가 류준열의 개인전을 방문한 시기가 겹친다며 '환승 연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류준열과의 열애설에 침묵했던 한소희는 환승설이 불거지자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라고 정면 반박하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특히 한소희는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린 것에 응답하듯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문장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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