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린 가자지구 라마단 풍자 프랑스 만평에 살해 위협
정성호 2024. 3. 15. 18:23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굶주림 속에 이슬람의 금식성월인 라마단을 맞이한 상황을 두고 프랑스의 한 일간지가 풍자 만평을 싣자, 이를 두고 살해 협박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리베라시옹은 라마단이 시작된 지난 11일 '가자지구의 라마단'이란 만평을 실었는데, 폐허가 된 마을에서 배고파 침을 흘리며 쥐를 쫓는 남성을 본 여성이, 남성의 손을 때리며 "해가 지기 전엔 안돼"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무슬림은 라마단 한 달간 낮에는 금식을 하다가 해가 지고 나서야 첫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만평이 공개된 뒤 국회의원이 "너무 불순하다"고 비판하는 등 인터넷상에선 비난이 쇄도했고, 살해 위협까지 나왔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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