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랑’ 오타니, 그보다 더 빛난 아내 마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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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태극기 이모티콘과 손하트를 올리며 국내 야구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15일 아내와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오타니를 비롯해 무키 베츠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함된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은 15일 오후 2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다만 오타니는 연봉의 97%인 6억8000만 달러를 나중 받겠다며 우승에 대한 집념을 보여 야구팬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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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날계란 투척 시민 추적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태극기 이모티콘과 손하트를 올리며 국내 야구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15일 아내와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오타니는 오는 20일 한국에서 'MLB 다저스 정규 시즌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오타니를 비롯해 무키 베츠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함된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은 15일 오후 2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개막 2연전 참가를 위해서다.
선수단 중 이목을 집중시킨 건 '몸값 9000억원의 사나이' 오타니다. 오타니는 지난해 말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한화 약 926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다만 오타니는 연봉의 97%인 6억8000만 달러를 나중 받겠다며 우승에 대한 집념을 보여 야구팬을 열광시켰다.
오타니는 모자를 뒤로 눌러쓰고 편한 트레이닝복을 입어 취재진과 팬들에게 옅은 미소와 손 인사를 보였다.
이날 동행한 아내 다나카 마미코(27)에 더 큰 관심이 쏠렸다. 지난달 29일 오타니가 SNS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한 뒤 아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 그간 일본 야구팬들이 지목했던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 마미코가 이날 실제 결혼상대로 밝혀진 것이다.
오타니는 통제된 경로를 따라 곧바로 버스에 올라탔다. 취재진이나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은 없었다.
오타니가 지나간 뒤를 야마모토 요시노부, 무키 베츠,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 스타 선수들이 차례로 따라갔다. 바비 밀러, 개빈 럭스 등은 팬들의 부탁에 발걸음을 멈추고 야구공에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다만 이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입국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한 시민이 날계란을 던졌다. 날계란 1개를 바닥에 던진 것인데, 다행히 계란에 맞은 사람은 없었다. 인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현장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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