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닛산, 美에서 SK온으로부터 배터리 공급"

최경민 기자 2024. 3. 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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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이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급 업체로 SK온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닛산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3개년 중기 경영 계획'에 미국에서 SK온으로부터 배터리 공급을 받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닛산 구매·기술 담당 임원진이 SK온 충남 서산 공장을 방문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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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이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급 업체로 SK온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닛산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3개년 중기 경영 계획'에 미국에서 SK온으로부터 배터리 공급을 받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닛산은 그동안 미국에서 중국 자본 기업이 제조하는 배터리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중국을 겨냥한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발효 이후 다른 국가의 기업으로부터 배터리를 받는 것을 검토해왔고, SK온과의 동맹을 사실상 결정했다는 것이다.

닛산은 오는 2030년까지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40%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쥬크', '캐시카이' 등 간판 모델들의 전기차 버전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닛산 구매·기술 담당 임원진이 SK온 충남 서산 공장을 방문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SK온 관계자는 요미우리의 보도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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