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부산오픈 20일 개막.. 3주간 코리아시리즈 시작

박성진 2024. 3. 15. 1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휠체어테니스 코리아시리즈'가 3월 20일 부산오픈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이하 부산오픈)를 시작으로 3주간 한국에서 계속된다.

올해 휠체어테니스 코리아시리즈는 부산(3월 3주)-대구(3월 4주)-서울(4월 1주)의 일정으로 열린다.

한국 휠체어테니스의 간판이자 2022항저우아시안파라게임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임호원((사진 우측) 스포츠토토코리아, 경기광주, 16위)과 한성봉((사진 죄측) 대구달성군청, 58위)은 이번 부산오픈 본선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휠체어테니스 코리아시리즈'가 3월 20일 부산오픈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이하 부산오픈)를 시작으로 3주간 한국에서 계속된다. 2024 부산오픈은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금정구 스포원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올해 파리패럴림픽을 앞두고 세계 상위권 휠체어테니스 선수들이 이번 휠체어테니스 코리아시리즈에 출전해 막판 랭킹포인트 적립에 나선다.

올해 휠체어테니스 코리아시리즈는 부산(3월 3주)-대구(3월 4주)-서울(4월 1주)의 일정으로 열린다. 부산오픈은 ITF 2 Series 등급이며, 대구오픈과 서울오픈은 ITF 1 Series의 대회다.

휠체어테니스대회 종목은 남자 단/복식, 여자 단/복식, 쿼드 단/복식으로 구분된다. 쿼드 종목이란 사지 중 삼지 이상 장애를 겪고 있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종목이다. 대부분의 규칙은 일반 테니스와 유사하지만 1번의 바운드 후 타구하는 일반 테니스와는 달리 휠체어테니스는 휠체어로 이동하는 시간을 감안해 최대 2번의 바운드 후 타구까지 허용한다.

부산오픈 출전 선수 명단도 확정됐다. 남자 종목에서는 다카시 사나다(일본, 8위)가 1번 시드를 받았다. 휠체어테니스 세계 최강국인 일본은 다카시 사나다를 비롯해 다이스케 아라이(12위), 고헤이 스즈키(20위) 등의 상위권 선수들이 부산부터 찾는다. 올해 패럴림픽은 남녀단식의 경우 국가별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패럴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일본 선수들의 내부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한국 휠체어테니스의 간판이자 2022항저우아시안파라게임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임호원((사진 우측) 스포츠토토코리아, 경기광주, 16위)과 한성봉((사진 죄측) 대구달성군청, 58위)은 이번 부산오픈 본선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아시안파라게임에서 한국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중국은 지젠슈(18위), 펑샤오민(40위), 동슈운지앙(45위) 등 자국 상위권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여자 종목에서는 카미지 유이((사진 하단) 일본, 2위)의 이름이 눈에 띈다. 휠체어 그랜드슬램에서 단식 우승 8회, 복식 우승 20회 등 오픈 대회에서는 그간 쏠쏠한 재미를 봤던 카미지는 유독 패럴림픽에서 성과가 저조했었다. 더군다나 세계 1위인 디디 데 그루트(네덜란드)에 28연패를 당하고 있는 중이다. 카미지는 이번 코리아시리즈 출전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는데 패럴림픽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함으로 보인다.

주젠젠(중국, 5위), 다나카 마나미(11위) 등이 카미지에 대항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 선수 중에는 박주연(스포츠토토코리아, 경기광주, 58위), 한인경(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66위) 등이 정상권에 도전한다.

쿼드 종목에서는 데이비드 와그너(미국, 4위)가 톱시드를 받았고, 한국 선수 중에는 차민형((주)자화전자, 42위), 김명제(스포츠토토코리아, 경기광주, 53위)가 출전한다.

올해 부산오픈은 ITF(국제테니스연맹)과 부산광역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부산광역시,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후원한다. 

입장료는 무료로, 세계 상위권 휠체어테니스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과 함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감동적인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윌슨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