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610조 규모 성장”…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 활기

김연서 2024. 3. 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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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4년03월15일 17시14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건강 증진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업계에 투자 훈풍이 불고 있다.

건강은 아프기 전에 미리 관리하고 예방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는 가운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서비스가 뜨면서 투자업계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1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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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증진 관심↑”…디지털 헬스케어 업계 투자 훈풍
AI 영양관리 서비스 알고케어…15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비비드헬스,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성공해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 누적 투자금 750억 돌파
이 기사는 2024년03월15일 17시14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건강 증진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업계에 투자 훈풍이 불고 있다. 건강은 아프기 전에 미리 관리하고 예방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는 가운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서비스가 뜨면서 투자업계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투자유치를 통해 실탄을 확보한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들은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시장 개척에 나섰다.

1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하고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알고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기업용 영양 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한다. AI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배합한다. 사용자는 신체적 특징과 몸 상태 등에 맞게 영양제를 섭취할 수 있고, 전용 앱을 통해 지속해서 건강 데이터를 반영한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드헬스는 이달 6일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비비드헬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비만 치료제 관리 플랫폼 ‘삐약’을 개발하고 있다.

비비드헬스는 식욕억제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별 부작용과 만족도 등 사용자가 남긴 복용 후기를 제공한다. 올해 4월 삐약 앱 공식 출시를 시작으로 사용자 간 정보 공유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이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케어링의 누적 투자금액은 최근 750억원을 넘어섰다. 케어링은 장기요양 사업을 시작으로 커머스,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 요양보호사 교육원 등 노인 보호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26일 정밀의료 기술업체 베르티스도 2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산업은행 △윈베스트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드림씨아이에스 등 기존 및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7년 61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VC 업계 관계자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인해 건강 관리와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정부 역시 헬스케어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지원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도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유망한 업종”이라고 말했다.

김연서 (yons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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