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훈 재추천'에도 다시 '컷오프'…시민회의 측 심사위 전원사퇴
윤솔 2024. 3. 15. 18:13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연합정치시민회의 측 후보로 재추천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소장을 놓고 "판정을 번복할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다"며 "부적격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시민회의 측은 "판단 이유가 '병역 기피'라는 건 인권을 내치고 차별을 용인하는 꼴"이라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시민회의에서 후보 추천을 담당한 심사위원 10명 전원은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양측의 갈등이 증폭됨에 따라 자칫 비례 연대가 파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앞서 민주당은 임 전 소장이 양심적 병역거부를 주장하며 징역형을 받았던 전력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렸습니다.
윤솔 기자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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