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무기 쓸 때 국제법 준수' 각서 美에 보내"

김희준 2024. 3. 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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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미국산 무기 사용 시 국제법을 준수하겠다는 확약서를 미국에 보냈다고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이스라엘과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미국서 제공 받은 무기를 국제법에 따라 사용하고 미국의 인도적 지원을 가자지구로 반입하는 것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서한에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현지시간 14일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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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미국산 무기 사용 시 국제법을 준수하겠다는 확약서를 미국에 보냈다고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이스라엘과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미국서 제공 받은 무기를 국제법에 따라 사용하고 미국의 인도적 지원을 가자지구로 반입하는 것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서한에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현지시간 14일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지난 10일 확약서를 보내도록 승인했으나 갈란트 장관이 나흘 뒤인 이날 서명했고 이는 잭 루 주이스라엘 미 대사에게 전달됐다고 이스라엘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이 확약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달 8일 발표한 국가안보 각서에 따라 이스라엘에 요구한 것입니다.

국가안보 각서는 미국이 외국에 무기를 지원하기 전에 해당 국가로부터 국제 인도법에 따라 무기를 사용하겠다는 "믿을만한 서면 보증"을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분쟁지역에서 미국 무기를 사용하는 국가가 "미국의 인도적 지원과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노력을 자의적으로 거부, 제한하거나 직·간접적으로 지연시키지 않겠다"는 보증을 서면으로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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