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티는 피자 위에 파인애플을 좋아해~” UEL에서 나온 브라이튼 팬들의 ‘현수막’…알고 보니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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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팬들이 로마 팬들에게 센스 있는 현수막으로 복수에 성공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이튼 팬들은 재밌는 토티 현수막으로 엘리자베스 여왕에 대한 메시지에 응답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차전에 나온 로마 팬들의 현수막에 대한 복수 때문이었다.
브라이튼 팬들은 이를 이용해 '로마 레전드' 프란체스코 토티가 파인애플 피자를 좋아한다는 문구로 1차전 현수막에 복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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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팬들이 로마 팬들에게 센스 있는 현수막으로 복수에 성공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이튼 팬들은 재밌는 토티 현수막으로 엘리자베스 여왕에 대한 메시지에 응답한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이튼은 15일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AS 로마를 만나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7분 브라이튼 대니 웰벡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날린 슈팅이 그대로 로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브라이튼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그러나 1차전에서 0-4로 패배했던 브라이튼은 합산 스코어 1-4로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경기엔 브라이튼 팬들의 재미있는 현수막이 등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이튼 팬들은 경기 중 ‘토티는 피자 위에 파인애플을 좋아한다(TOTTI ADORA L’ANANAS SULLA PIZZA)’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어 올렸다.
지난 1차전에 나온 로마 팬들의 현수막에 대한 복수 때문이었다. 당시 로마 팬들은 지난 2022년 9월 세상을 떠난 엘리자베스 여왕을 조롱하는 현수막을 들었고, 노래를 불렀다.
브라이튼 팬들이 복수했다. 피자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요리로 역사가 수천 년에 이른다. 피자라는 단어도 이탈리아 남부 지방에서 나왔다. 고대 로마인들이 사용하던 파이라는 의미의 ‘Picea’에서 파생됐다.
당연히 이탈리아인들의 피자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런데 이탈리아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피자가 바로 파인애플이 올라간 피자다. 브라이튼 팬들은 이를 이용해 ‘로마 레전드’ 프란체스코 토티가 파인애플 피자를 좋아한다는 문구로 1차전 현수막에 복수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를 본 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팬은 “솔직히 잘했다. 이 싸움에서 이겼다”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다른 팬들도 “객관적으로 매우 재밌다”, “가장 브라이튼답다” 등의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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