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마스터스] 강심장 증명 '카론' 김원태 "1세트 스파이크 해체 성공 가장 짜릿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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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회 데뷔 무대서 엄청난 샷 능력을 선보이고 1세트와 3세트에는 팀의 승리를 결정지은 스파이크 해체를 성공시킨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의 '카론' 김원태가 첫 국제전의 소감과 앞으로의 발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첫 국제전 승리 소감에 대해 "과거 제가 대회를 보던 시절의 라우드는 어센트 맵의 13라운드 A각으로 유명해서 살짝 겁을 먹었다. 그러나 팀원들도 있고 저 자신을 믿으며 경기에 임하니 승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경기를 이겨버리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이야기한 김원태는 첫 경기의 마인드 컨트롤을 어떻게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크게 떨리지 않았고 '나 자신과 팀을 믿으면 할 수 있다'라고 되뇌이며 경기에 임했다. 무난했다고는 평가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경기력이 나와준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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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한국 시간 기준) 스페인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아레나에서 막을 올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리그(VCT)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의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젠지가 라우드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첫 국제전 승리 소감에 대해 "과거 제가 대회를 보던 시절의 라우드는 어센트 맵의 13라운드 A각으로 유명해서 살짝 겁을 먹었다. 그러나 팀원들도 있고 저 자신을 믿으며 경기에 임하니 승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경기를 이겨버리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이야기한 김원태는 첫 경기의 마인드 컨트롤을 어떻게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크게 떨리지 않았고 '나 자신과 팀을 믿으면 할 수 있다'라고 되뇌이며 경기에 임했다. 무난했다고는 평가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경기력이 나와준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한 라우드전에서의 자신의 본인의 경기력 발휘에 대해 50% 정도로 평가한 뒤 고쳐야 할 부분으로는 '불리할 때 급해지는 경향'을 이야기했으며, 가장 짜릿했던 순간으로 1세트 승리를 결정지은 스파이크 강제 해체 시도 성공의 순간을 꼽았다.
한편 본인에게 '군필 막내' 별명 또는 '군필 여고생' 밈이 따라오는 것에 대해 "군대 다녀온 것을 잘 한 일이라 생각하고 있고 총도 잘 쐈기에 싫어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김원태는 "프로가 자신이 해야 할 것을 잘 해야 별명도 따라오는 것이기에 그만큼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라 생각해서 좋아한다."라고 덧붙이며 미소를 지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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